제주도는 자전거 종주를 즐기기에
적합한 지역 중 하나이다.
약 243KM의 해안선을 따라 제주의 풍부한 자연과 다양한 관광 명소들을
자전거로 여행하며 경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종주 준비를 위한 사전 정보
우선 종주를 위한 자전거가 필요하다.
아래 3개 업체 외에도 제주시에는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업체들이 있다.
자전거의 등급&브랜드를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좋을 듯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제일 좋은 보물섬하이킹에서 대여하여 일주를 진행하였다.
1) 보물섬하이킹
2) 용두암하이킹
3) 제주바이시클
- 제주 환상의 자전거길
용두암 – 이호테우해변 – 애월해안도로 – 한림공원 – 신창풍차해안도록 – 수월봉 – 모슬포 – 송악산
– 중문관광단지 – 법환 – 정방폭포 – 쇠소깍 – 남원 – 표선해변 – 성산 – 김녕성세기해변 – 함덕서우봉해변
- 코스 난이도 및 특징
- 서편: 중간 정도의 난이도. 협재를 지나면서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로 인해 몸이 놀랄 수 있다
- 남편: 가장 어려운 구간. 송악산~법환바당까지 계속된 업힐이 많아 초보자에게는 '통곡의 벽'이다. 무리해서 타기보다는 끌바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동편: 쉬운 난이도. 매우 쉬운 평지 코스이며, 표선~함덕까지의 해안 구간이 매우 아름답다. 다만 해풍과 역풍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1132국도와 해안도로를 병행하는 코스이므로, 길 상태는 대부분 양호하나
일부 구간에서는 돌멩이나 장애물이 일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종주시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
- 나에 눈은 소중하니까 고글
- 제주의 강한 자외선으로 인하여 얼굴과 살에 화상을 입을수 있으니 버프 or 마스크 & 썬크림
- 장갑(반장갑은 비추)
- 간단한 여벌 옷
- 자전거 대여점에서 타이어 펑크에 따른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이용
이제 본격적으로
2박3일간
나의 자전거 종주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정 24년 4월 17일 ~ 19일(2박 3일)
1일차: 제주시 - 서귀포시청( 약 118KM)
2일차: 서귀포에서 - 김녕( 약 89KM)
3일차: 김녕 - 제주시(약 37.2KM)
총비용 461,362원
첫째 날
주행거리: 약 118KM
총 비용 225,162원
제주에 도착하여 자전거 대여 및 장비장착을 완료 후, 본격적으로 라이딩 준비는 되었다.
대여한 자전거에 개인적으로 준비해간 싸이클링 네비게이션(속도계), 자전거용 스피커, 휴대폰 거치대, 후미등&라이트 등을 장착하고 최적의 주행을 위하여 나에 몸에 맞게 안장높이를 세팅하고, 오전 9시 쯤에 본격적으로 출발을 하였다.
첫 날의 목표는 출발지인 자전거 대여점인 보물섬하이킹에서 서귀포시청까지 약 118Km를 목표로 달렸다.
인증센터 구간: 용두암 - 다라쉼터 - 해거름마을공원 - 송악산 - 법환바당
저녁 6시 쯤 법환마당인증센터에 도착하니 몸은 지쳐있었다. 오늘 목표인 서귀포시청까지는 약 6.7km정도 더 나아가야 했다.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6시 30분 쯤 오늘의 목적지인 "호텔케니서귀포"에 도착.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가격이 제일 저렴하고 친절한 "통큰수산"에서 고등어회 한마리를 포장하여
호텔에서 반주와 함께 나만의 시간을 즐겼다.
1일차 비용 내역
- 집에서 김포공항으로 택시 21,900원
- 김포에서제주로 (김포발 제주 06:15분 제주항공) 34,000원
- 제주공항에서 보물섬하이킹으로 택시 4,700원
- 보물섬하이킹에서 3일간 자전거 대여 75,000원 - 업체에서 택시비 지원 4,000원 = 71,000원
- 편의점 음료수 등 4,100원 + 편의점 라면 점심 등 8,200원 + 기타 간식대 1,500원
- 숙박 서귀포케니호텔 47,962원
- 저녁 서귀포 통큰수산에서 고등어회 포장 20,000원 + 편의점 도시락& 주 등 11,800원
둘째 날
주행거리: 약 89KM
총비용 87,100원
둘째 날의 목표는 출발지인 서귀포에서 김녕까지 약 89Km를 목표로 달렸다.
인증센터 구간: 쇠소깍 - 표선해변 - 성산일출봉 - 김녕세기해변
호텔에서 10시 30분쯤 출발하여 가성비 맛집인 서귀포 "쌍둥이횟집본점"에서 이른 점심을 해결하였다.
12,000원에 막강의 가성비 음식을 제공해 준다니 놀라울따름이다.
가성비에 + 후식으로 나오는 팥빙수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이날은 역풍이 심하여 시속 10km 이상 달리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목적지인 김녕세기 해변을 지나 숙소인
"빨간풍차펜션"에 무사히 도착
2일차 비용 내역
- 점심 쌍둥이횟집 12,000원
- 편의점 음료수 등 6,500원 +기타 간식대 2,000원
- 숙박 김녕 빨간풍차펜션 28,100원
- 저녁 김녕 짜장앤짬뽕 9,000원 + 편의점 물&주류 등 9,000원
셋째 날
주행거리: 약 37.2KM
총 비용 149,100원
인증센터 구간: 함덕 - 용두암
함덕해변 메가커피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하여 해변에서 멍때리며 멋진 경치를 감상하였다.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인데 촬영능력이 부족한듯...
해변에서 멍때리다보니 점심시간이다.
함덕맛집을 검색했더니 " 제주순풍해장국함덕점 "을 발견하여 고고씽... 점심 해결
점심을 해결했으니 제주시 방향으로 다시 달리기 시작
사라봉공원을 지나니 제주항이 보인다.
자전거 반납하고 샤워후
근처 맛집인 "고국수"로 항했다.
웨이팅 맛집인데 운좋게 바로 입장하여 여유롭게 맛나게 먹었다.
3일차 비용 내역
- 함덕해변 메가커피 2,000원
- 점심 제주순풍해장국함덕점 10,000원
- 편의점 간식대 7,000원
- 자전거 반납 후 동네 사우나 7,000원
- 저녁 고국수 24,000원
- 김포 - 제주 아시아나항공 99,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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